






새 학기가 시작되자 고민들이 늘어났다.
개인적으로 아이 친구 엄마와는 최대한 아이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나이기에 고민은 늘어나는데 조언을 구할 수 없어 답답했는데 나의 마음을 읽은 듯 내가 아이를 초등학교를 보내면서 갖고 있던 아니면 했던 고민들이 모두 담겨 있었다.
친구관계, 교과학습, 비대면수업, 학교생활, 진로와 심리 부분으로 크게 나눠 고민들을 분류해 놓았다.
차례에 나와 있는 고민들을 쭈욱 보면 학부모들이라면 한 번쯤은 고민해 보았을 고민들을 모아 모아 책 속에 담아두었다는 느낌이 강했다.
출산하고 책을 육아로 배운 나는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오은영선생님이 나오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무한 반복하며 삐뽀삐뽀 119 책을 보고 또 봤다. 그 책처럼 이 책 또한 궁금한 부분이 생기면 언제든지 나의 고민을 해결해줄 책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자리 잡았다.
개인적으로 친구관계 문제가 첫째 딸 유치원 때부터 나의 주 고민이었는데
개인적으로 크게 아이와 나와 상처를 받고나서부터는 아이의 친구 문제에는 최대한 신경을 쓰지 않고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마음을 내가 갖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는걸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물론 아이의 친구관계가 고민스럽지만 그건 아이가 헤쳐나갈 문제라고 생각한다. 부모라면 아이가 친구때문에 상처를 받거나 고민이 있을때 언제든지 달려와 말 할 수 있을정도의 마음과 기다림이면 친구문제는 큰 고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하면 친구문제 부모가 이 친구랑 놀아라 저 친구랑은 놀지마 라고 말하면 그 말을 듣는 아이의 마음을 어떨까? 개인적으로 친구아이의 엄마가 본인 딸에게 내 딸이 나쁜아이인것같다고 말을했다고 전하는데.. 마음이 찢어지듯이 아팠던 경험이 있다. 아직까지 생각해도 열이... 난다.)
친구문제 다음으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교과학습 부분이다.
요즘은 3학년 때 분수를 어려워해 3학년 때부터 수포자가 나온다고 한다.
솔직히 교과목을 쭈욱 살펴보니 이해가 되기도 했다.
교과학습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 주고 있었다.
연산 문제집은 꼭 풀어야 하는지 하루 학습량은 어느 정도가 좋은지, 독서 고민, 3학년 때 처음 배우는 사회와 과학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영어공부방법, 방학 계획은 꼭 세워야 하는지 등등 이 나와 있어 차례에 나와 있는 고민들을 보면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고민은 무엇인지를 찾아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면서 읽기를 추천한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을 생각을 하긴 보다는 필요한 부분을 차례에서 찾아 형광펜 하나 들고 천천히 읽어나가는 걸 추천한다. 한 번 읽었다고 해서 고민이 다 해결되지 않는다 항상 옆에 두고 고민되는 부분이 생길 때마다 부모의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찾아 보길 추천한다.
책 속 부록에 '학년별 체크리스트' 도 있으니 놓치지 말고 꼭 체크해보시길
티브이 시청은 금요일과 주말만 허락하고, 전자기기로 공부시키지 않기로 다짐을 하고 독서육아를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쉽지 않았다. 어떤 책이 아이의 마음에 드는지 잘 모르기도 했고 필독서라고 적혀있어 구입했더니 아이는 읽어보지도 않을 대마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이 책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꼭 읽어봐야 할 이유는 독서 부분이 있어서도 어떤 책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지 나와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 고민을 인터넷으로 찾지 말고
내 아이의 고민을 이야기하면서 까지 주변 사람들에게 아이의 흉을 보지 말고
고민을 찾아보며 처방전을 읽어보자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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