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책

[책] 초등 매일 공부의 힘

by 솜사탕입니다 2020. 12. 28.

 

코로나 19로 문 닫은 학교

계속되는 온라인 수업

 

초등학생 저학년, 괜찮아 괜찮아 거기까지만 해

 

나의 행동 과연 옳은 행동이었을까?

 

유치원을 졸업하고 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아이가 제발 수업시간에 집중이라도, 아니 자리에 앉아 있기만 해도 괜찮다 했던 마음은 초등학교 2학년이 끝나는 순간, 온라인 수업이 늘어 학습격차가 심하다는 걸 알게 된 순간 더 이상 이대로 괜찮다 괜찮다 하며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초등 시기는 내 아이가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 학습적인 면에서 강점은 무엇이고 약점은 무엇인지, 자신감을 갖고 야무지게 잘 해내는 부분은 어떤 것이며 그렇지 못해 곤란해하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 하기 싫고 힘들 땐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부모로서 폭넓고 섬세하게 알아가는 시간이어야 합니다. "(책 속)

 

아이가 유독 수학 문제 중 길이 문제, 시간 계산 문제를 어려워하는 걸 알게 된 순간 

무엇이 문제이길래 아이가 문제를 이해하길 어려워하는 걸까? 하루하루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그때 알았다. "아이마다 속도가 다르다는 진리"(책 속)  아이마다 속도가 다르다는 걸 알게 된 순간 아이의 속도를 알기 위해 수학 문제집이 아닌 수학 교과서를 펼치기 시작했고, 수학 익힘책을 다시 펼쳤다. 

 

"믿는 만큼 자라고, 가르치지 않아야 배웁니다."(책 속)

 

아이를 이유 없이 믿어야 하고, 가르치지 않아야 배운다는 게 사실인 걸까?

다른 집 아이들은 무슨 학원을 다닌다고 하던데 아이를 가르치지 않는다면 아이에게 난 무엇을 해줄 수 있는 걸까? 

 

"아이가 잘하는 것과 잘해야 하는 것 사이에서 최고의 균형을 찾아가는 일, 그것이 초등 아이의 큰 그림을 그리는 부모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랍니다."(책 속)

 

아이가 못 하는 부분이 있으면 잘하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아이가 잘하는 부분이 있으면 그 점을 조금만 적용시켜 아이가 못하는 부분에 무엇이 문제인지 아이에 맞춰 아이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부모는 열심히 연필을 깎아주고 흰 종이가 부족하지 않게 챙겨주면 그만이다. 

 

아이가 본인의 속도로 걸어갈 수 있게 다그치지 말고 기다려주고 아이를 이해해 줘야 했다. 

넌 왜라는 말로 다른 아이와 비교할게 아니라 괜찮아, 천천히, 라는 말로 아이에게 용기를 주어야 했다.

 

"부모는 아이가 하는 모든 공부의 결과를 끝없이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그게 아이를 위한 거라 착각하지만, 사실 부모 자신의 궁금함과 불안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일 때가 많습니다."(책 속)

 

부모는 아이의 모든 결과를 숫자로 확인하고 싶어 한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공부했는지, 몇 장의 문제집을 풀었는지, 몇 권의 문제집을 풀고, 책은 몇 권을 읽었는지, 시험은 몇 점을 맞았는지 아이의  모든 결과를 숫자로 계산하는 부모의 행동이 아이를 지치게 한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 한다. 

 

난, 아이 친구 엄마들 사이에 소문이 났다.

아이를 일찍 재우는 엄마로 

유독 잠이 많은 아이,  늦게 자고 일어난 아이는 늘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리고, 잠을 깨지 못한 상태로 아침을 먹고 등교하는 모습을 보자 아이의 취침시간을 8시로 정했다.

물론, 8시가 되면 아이가 눈을 감고 잠들지 않는다는 건 모든 부모가 아는 사실일 것이다.  

8시에 잠자리에 들어가면 보통 9시 전엔 꿈나라로 가거나 조금 늦으면 9시 30분엔 전엔 꿈나라로 간다. 

만약 9시에 침대로 들어간다면? 10시, 10시 30분이 될 것이다. 

 

어른들도 전날 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곤한 하루를 보내는 것처럼 아이 또한 충분한 수면 매우 중요한 생활습관이다.

 

아이에게 충분한 수면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

아침에 학교 가는 아이의 얼굴이, 온라인 수업을 듣는 아이의 얼굴이  빛 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온라인 수업이 계속되는 요즘 초등 공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초등학생이라고 괜찮아 라며 아이의 공부습관을 길들이는 시간을 늦추지 말자

초등학교 저학년일수록 공부의 습관길들이기 가장 좋은 시기라는 거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728x90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 어떤 책 읽고 계신가요?  (6) 2021.01.05
[책] 옛날 어린이 - 80's Kids  (0) 2021.01.04
[책] 11월 19일 서른에 관하여  (2) 2021.01.02
[책] 사무실 판타지  (0) 2020.12.30
[책] 똥두 1,2  (0) 2020.12.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