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6 [책] 나는 작가입니다, 밥벌이는 따로 하지만 도망치기 위해 독서습관을 가졌다는 그 그는 글을 쓰는 사람이었고, 글을 씀으로 숨을 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책을 좋아하지 않았고 책을 읽는다고 하면 로맨스 소설만 읽었던 내가 (지금도 다르지 않지만) 책을 좋아하고 도서관에 가는 것, 서점에 가는 것, 책 선물을 받는 것,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단 하나, 유독 마음이 힘들었던 적이 있다. 지금도 종종 마음이 힘들 때가 있지만 그때 난 누군가에게 나의 마음을 이야기하지 못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아픔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너무 쉽게 아무 말이나 내뱉었다. 아무 생각 없이 책이라도 읽을까? 티브이 하루 종일 보는 것도 지겹고 책이나 보자 그래! 집에 책을 가득 채우면 멋있어 보일 거야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 2021. 1. 28. [책]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고 싶은 너에게 제목에 끌려 도서관에서 빌려 온 책 제목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난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조금이라도 괜찮은 나 이길 바라면서 하루빨리 퇴사를 하고 싶었다. 조급함을 갖지 말자고 말은 하지만 조급함을 지울 수 없었다.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었다. 퇴사하고 싶은 이유는 과연 무엇인지 퇴사를 해도 괜찮은지 확인하고 또 확인 하고 싶었다. 갑자기 통장에 매월 들어오는 월급이 사라진다는건 하루아침에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 매달 나가는 고정지출도 있고 집 대출도 남아 있는 상황에 내가 회사가 싫다는 이유 하나로 퇴사를 할 순 없었다. 나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확인하고 싶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무엇을 잘하는가' 이 책은 나에게 세 가지 .. 2021. 1. 13. [책] 자기만의 (책)방 "당신이 좋아하는 공간, 어쩌면 생각보다 가까이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스스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몰라요."(책 속) 내가 좋아하는 공간은 어떤 공간일까? 내향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난 집이라는 공간을 좋아하고 집안에서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아무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다며 방어벽을 쳐 버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만의 공간' 을 갖고 싶어 하는 이유는 아마도 숨 쉬고 싶어서 이지 않을까?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나에게 붙어 있는 부캐를 내려놓고 온전히 나 OOO으로 있고 싶은 공간에 들어가 눈치 보지 말고 숨 한번 크게 쉬며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어서이지 않을까. 이 책을 읽는 동안 난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다. 설렜다. 내가 지금 이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게 설렜고 내가 지금 나만의 공간에 앉아 있을 .. 2021. 1. 7. 지금 어떤 책 읽고 계신가요? 오래 간만에 꼬맹이와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전 늘 새로들어온 책 코너로 달려갑니다.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찾고 책을 빌리는 것도 좋지만 가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읽었던 책은 빌리기 꺼려지더라고요 도서관에 달려갈 때마다 아무 생각 없이 오늘은 내가 무슨 책을 빌려야지 고민 없이 갔다가 읽고 싶은 책을 딱! 만났을 때 정말 짜릿해요 꼬맹이가 빌린 윔피 키드도 한 번 읽어보려고 해요 재미있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정말 재미있는지 한 번 읽어보고 서평도 써 볼게요. 김금희 장편소설 복자에게 읽고 싶었는데 빌려와서 너무 좋아요. 후다닥 할 일을 마치고 책 읽고 싶은 마음이네요. 점점 날이 추워지고 집콕 생활이 길어지다 보니 청소도 나중에 밥 먹는 것도 나중에 운동도 나중에 하면서 미루게 되는 것 같아요. 읽고 싶.. 2021. 1. 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