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부분이 별생각 없이 말하기 때문에 일상에서 말을 근사하게 하는 사람을 마주치면 깊은 인상을 받게 마련이다."(책)
말을 잘하는 사람은 모든 일에 있었어서 빛이 난다.
영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영업실적이 좋은 것이고, 연예인들이라면 방송사에서 연락이 올 것이다. 출연해달라고
말발이라고 흔히 말하지만 말 잘하는 사람은 매력이 넘친다는 건 우린 잘 알고 있다.
김하나 작가처럼 내성적인 난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혹은 친하긴 하지만 정말 친한 사이가 아닌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거는 게 먼저 인사하는 게 아직도 난 어렵다. 때론 모른 척하기도 하고 때론 핸드폰으로 나의 시선을 옮기기도 한다. 하지만 매번 그럴 수 없어 인사를 하고 어색한 공기가 싫어 이런저런 말을 하며 나의 이야기를 꺼내며 어색함을 없애보지만 오히려 어색한 공기가 싫어하는 의미 없는 말이 오히려 더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입을 닫고 나만의 세계에 빠져들 때가 많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다. 모두가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고 사고한다. 아무리 이타적이고 겸손한 사람이라 해도 두뇌의 저 깊숙한 곳에서는 자신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둔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객관화에는 노력이 필요하다."(책 속)
"그렇게 조금씩, 내 안에서 걸어 나와 대화 상대로서의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본다."(책 속)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김하나 또한 본인의 목소리를 듣고 말하기에 대해 끝없이 본인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연기를 하는 사람은 본인의 연기를 모니터링을 해야 하고 모델이라면 본인의 사진을 보고 고쳐야 할 점과 본인의 강점을 찾을 것이다. 노래하는 사람은 본인의 노래를 들으면서 호흡이나 발성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처럼 우린 말하는 것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말하고 듣고 날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 김하나 작가의 활동을 부러워하고 있다.
책을 쓰고 글을 쓰고 또 읽기와 쓰기에 바탕을 두고 말을 하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 작고 큰 꿈을 갖고 있는 나에겐 김하나 작가의 활동이 그저 부러울 뿐이다.
그녀는 본인은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나도 그녀처럼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우린 태어나는 순간부터 말을 하는데 지금도 일상생활에서 말을 하고 있는데.. 일상생활에서 말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 앞에 서서 나의 의견을 말하는 말하기는 편안함보다는 긴장감을 준다.
나의 말이 다른 사람에겐 기분 나쁜 말은 아닌지, 나의 말이 무례했던 건 아니였는지 긴장이 된다. 그 긴장감을 속이려고 손도 주물러 보고, 따뜻한 음료도 마셔보지만 떨림은 거짓말을 하기 못 하고 목소리에서 전해진다. 나 지금 긴장하고 있고 떨리고 있다고, 김하나 작가 또한 강연을 매번 만족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천천히 본인의 목소리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있었다. 다른 누구의 방법이 아닌 그녀가 가장 잘하는 방법으로 그녀는 늘 말하고 있었다.
"관계를 정말로 존중한다면 그에 들어야 하는 노력은 예의를 갖춰 정확히 말하려는 노력이지, 참고 또 참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책 속)
관계에 있어서 절대 빠지면 안 되는 '말하기' 존중한다는 건 침묵이 아니라 예의를 갖춰 정확히 말하는 것이다.
너무 쉽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도 말자
라디오 진행이 가장 탐나는 직업이다.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라디오 진행 꼭 한번 해보고 싶다.
이 책은 말하기를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연예인 뿐아니라 강사, 직장인, 면접 준비 중인 취준생, 요즘은 쉽게 집에서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대다 보니 온라인으로 강의하는 모든 사람들, 유튜브 하는 사람, 아프리카나, 트위치로 방송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오늘보다 더 나은 본인은 객관적으로 바라보았으면 좋겠다.
절대 쉽지 않다. 아무리 콘텐츠가 좋아도 말하는연습을 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홀로 말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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