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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책]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고 싶은 너에게

by 솜사탕입니다 2021. 1. 13.

제목에 끌려 도서관에서 빌려 온 책 

 

제목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난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조금이라도 괜찮은 나 이길 바라면서 하루빨리 퇴사를 하고 싶었다. 

조급함을 갖지 말자고 말은 하지만 조급함을 지울 수  없었다.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었다. 

퇴사하고 싶은 이유는 과연 무엇인지

퇴사를 해도 괜찮은지 확인하고 또 확인 하고 싶었다. 

 

갑자기 통장에 매월 들어오는 월급이 사라진다는건 하루아침에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

매달 나가는 고정지출도 있고 집 대출도 남아 있는 상황에 내가 회사가 싫다는 이유 하나로 퇴사를 할 순 없었다. 

나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확인하고 싶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무엇을 잘하는가'

 

이 책은 나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졌다.

난 이 대답에 어렵지 않게 대답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을 얻을 수 있었다.

학창 시절부터 대학생 때에도 꿈 하나 하고 싶은 일 하나 없이 나에게 월급을 주는 곳에 취업하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지금 회사에 취업을 했는데 그곳에 더 이상 날 꾸겨 넣고 싶지 않았다. 

 

"완벽한 선택이란 없다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기 때문이다."(책 속)

 

완벽한 선택 없다 말

지금의 선택이 나중에 후회로 돌아 올 수도 있겠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다. 

 

"나에게는 나만의 시간표가 있다."(책 속)

 

난 나의 시간표로 나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뿐이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지금 서른넘어 꿈을 좇는다고 비난하거나 현실감이 없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나의 시간표의 주인은 나라는 사실을 잊않고 난 나의 시간을 적어나가기로 했다. 

 

아이들이 방학 때 생활계획표는 짜는 것처럼 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시간을 보내면 된다. 

 

이 책 중후반은 솔직히 공감을 얻지 못했다.

이 책이 주는 의미에서 많이 벗어난 느낌을 들어 아쉬움이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작은 제목을 보고 본인이 필요한 본인이 읽고 싶은 부분만 읽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오늘 하루도 내가 주인이 되어 나만의 시간을 보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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