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행복하고 싶다. 우리가 이토록 원하는 행복은 과연 무엇일까? "지금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겪고 있는 우리에겐 편안함과 행복에 대한 욕구가 더욱 간절하다."(책 속)처럼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사람들 모두 누구보다도 행복하길 바랄 것이다.
종종 별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과거 여행사진들이 올라온다는 것만 봐도 우린 지금보다는 그때가 더 행복했을 거라고 생각되기에 과거 속 사진을 보며 행복을 그리워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이 책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에 대해 공부해야하는 이유, 세로토닌 처방전, 세로토닌 다이어트 들의 이야기를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게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세로토닌의 주요한 역할 중 하나는 조절력이다. 세로토닌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뇌 전반의 균형을 조절하고 있다."(책 속) 책 첫장에 나온 이 말은 세로토닌에 대해 모든 것이 담겨 있고 세로토닌은 우리가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고 알려주고 있다. 세로토닌이 불균형을 보이면 우린 책 소개에 나와 있는 '세로토닌 테라피' 방법으로 해결하면 끝이었다. 파트 1을 읽으면서 놀라웠다. 세로토닌 처방전을 보면 너무 간결했다. 세로토닌이 부족해서 의욕을 읽었던 사람, 설렘을 잃은 사람, 정직하지 못해 불안한 사람, 쉽게 화를 내는 사람에게 내린 세로토닌 처방전은 그러나,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라는 말이 필요 없이 간결해 놀라웠다.
"세로토닌 지수는 우리의 정서 상태와 행복지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간단한 도구이다"(책 속)처럼 이 책 속엔 나의 세로토닌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들어있다. 개인적으로 나의 지수가 예상했던 것보다 좋지 않아 놀라웠다. 어쩌면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며 '세로토닌 테라피'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 (나의 세로토닌 지수가 궁금한 사람들은 책 구입 후 가장 먼저 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사람들은 말한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 곁에 있다고, 우리가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할 뿐이라고 한다."(책 속)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사람이 과연 있을까?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딸도 스트레스라는 말을 쓰는데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본인의 마음의 그릇에 때라 담을 수 있는 정도만 다를 뿐이지 우리 모두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나만 불행해, 나만 힘들어, 왜 나만 이라는 생각은 큰 착각이었다. 세상은 공평하게 내가 힘들면 다른 사람도, 내가 행복하면 다른사람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걸 우린 너무 쉽게 잊어버린다. )
이 책에 나와 있는 방법을 실천하며 우린 "스트레스에 강한 몸"(책 속)으로 만들어야 한다.
"세로토닌 신경이 약하면 우울증 환자나 노인처럼 된다. 세로토닌이 풍부하면 웃을 때 입가가 올라가고 눈가, 얼굴 전체가 생기발랄하다. 일명 미인 호르몬이라 이름이 붙여진 배경이다."(책 속)
우린 거울에 비친 얼굴을 보면 세로토닌이 부족한지 적당한지 쉽게 알 수 있다.
"세로토닌 신경이 활발하면 우리 마음과 몸이 젋어지겠구나 하는 생각을 쉽게 할 수 있다."(책 속)처럼 일명 동안이라고 불리는 사람들, 연예인을 보면 그들은 마음과 생각이 맑다. 동안 얼굴이라고 생각하는 인중과 턱이 짧아야 동안은 아니었다. 세로토닌 신경이 활발한 사람은 단지 다른 사람보다 활발한 세로토닌 때문에 미인처럼 보였던 것이었고 몸과 마음이 가벼워 많이 웃게 돼 생기가 넘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었다.
흔히 흐린 날 보다 해가 쨍쨍한 날 구름이 예쁜 날 기분 좋아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가 이 처럼 밝은 빛을 내뿜는 햇빛은 우리에게 있어서 세로토닌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이 책에 나와있는 '일상생활을 통한 자연적인 방법'(책 속)에 나와 있는 것처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규칙적인 식사하기, 햇빛 보며 산책하기, 운동하기, 사소한 일에 감사하기, 많이 웃기, 예쁜 말 쓰기처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 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로토닌 기능이 약화된다"(책 속)처럼 스트레스를 조용히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쌓여있는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 무리하게 행동할 필요 없이 "조용히 받아들이되,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거기엔 숭고한 인생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읽어낼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책 속)
오케스트라 지휘 역할을 하는 '세로토닌'
여행을 가도 좋고,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캠핑을 떠나는 것도 좋다. 다른 사람 시선 신경 쓰지 말고 잔디밭에 맨발로 걸어도 보고, 바다를 바라보며 모래 위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우린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우울증, 공황장애, 알코올 중독, 폭력, 폭언, 분노조절장애, 수면장애, 만성피로가 생기는 이유는 세로토닌 결핍 때문이었다.
흔히 우린 세로토닌의 결핍으로 우울증을 갖고 있는 사람이나, 공황장애, 알코올 중독, 수면장애, 만성피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처방받은 약으로 해결을 하려는 부분이 있다. 수면장애와, 만성피로를 갖고 있는 나 가끔 수면장애와 만성피로가 쌓여 시간 상관없이 맥주를 마시는 나의 모습을 보면 나 또한 병원에 다녀야 하나 라며 약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물론 너무 심한 사람은 약을 처방받아야 할 수도 있겠지만 약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책 속에 나와있는 일상생활에 약간의 시간과 관심만 있다면 세로토닌의 결핍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19가 우리 일상에 들어오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물론 일상생활이 멈춰서 그런 것도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일 수도 있지만 코로나 19는 우리에게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조차 주지 않았다. 외출도 쉽지 않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자유마저 뺏어버린 코로나 19가 우리에게 '코로나 블루'라는 새로운 우울감 안겨주고 있다.
"행복은 마음이 아니라 뇌에서 시작됩니다."(책 속)처럼 우리 행복을 느끼고, 행복을 가질 수 있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라고 불리는 세로토닌, 10분이라도 좋다. 두 눈을 감고 명상을 하며 마음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을 읽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갑갑한 현실, 코로나 19가 뺏어가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힘들어하는 우리에게 지금 꼭 필요한 책 이시형 작가의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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